러시아 전승절, 무사히 넘어갈까…에르도안 철권 통치는?[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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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인의 이목은 먼저 오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쏠릴 전망이다.
봄철 대 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가 이날에 맞춰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1콕: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될까5월 9일 러 전승절=러시아는 오는 9일 전승절을 맞아 전역에서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이날을 기점으로 대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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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인의 이목은 먼저 오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쏠릴 전망이다. 봄철 대 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가 이날에 맞춰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예정된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와 총선 역시 주요 관심 사안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3년 총리로 집권한 이후 20년째 집권 중이지만, 대지진과 경제 상황, 건강 이상설까지 겹치며 철권통치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1콕: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될까…5월 9일 러 전승절=러시아는 오는 9일 전승절을 맞아 전역에서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승절은 구소련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게서 항복을 받아낸 것을 기념하는 날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대적으로 열병식을 하며 러시아의 군사력을 자랑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전승절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전운이 감도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가 이날을 기점으로 대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열병식을 취소하고 나섰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당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초대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콕: 튀르키예 대선…에르도안이냐, ‘대항마’ 간디냐=오는 14일 튀르키예에서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진행된다. 하지만 전 세계의 관심은 압도적으로 대선을 향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3년부터 쥐고 있던 권력을 놓게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선거 쟁점 자체부터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지진 이후 피해 복구와 이전부터 이어져 온 심각한 경제 위기가 핵심이다. 지진 이전 물가상승률이 무려 85%에 달하며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뚝뚝 떨어져 왔다.
상대 후보도 만만치 않다. 이른바 ‘튀르키예의 간디’로 불리는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공화인민당(chp) 대표가 야권 6개당의 단일 대선후보로 나섰다. 공무원이자 경제학자 출신으로, ‘스트롱맨’의 대표로 꼽히는 에르도안 대통령과는 달리 조용조용하며 합의를 중시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3콕: 기시다 총리,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단과 6개 경제단체장 등 한국 경제인들을 만나고 일본으로 귀국한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일본 현직 총리로서는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7일 한국에 발을 내딛자마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8일에는 한국 경제인들과도 두루 만나는 등 폭넓은 일정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의 물꼬를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외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한·일 경제 협력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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