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정일영, 송도국제도시 호수 부유물·국제학교·병원부지 개발 등 질타

김지혜 기자 2023. 5. 7. 17: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현안 문제인 국제학교 및 국제병원 부지의 조기 개발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요구했다. 

정 의원은 7일 “2002년부터 시작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고작 79%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며 “예산은 무려 24조원이 넘게 투입했는데도, 진척률이 80%를 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년이 넘도록 송도국제병원과 제2국제학교 유치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 가운데 호수에 떠있는 녹조와 해초류 등에 대한 해결도 촉구했다. 그는 “2017년에도 인공수로에 녹조와 해초류 등이 떠다니면서 송도 안에서 문제가 커졌다”며 “녹조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면서도 여전히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녹조 예방 예산은 2021년 1억6천만여원에서 2023년 2억1천만원으로 약 5천만원이 증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세계적인 국제도시인 송도에 걸맞도록 인천경제청의 허술한 행정을 바꿔야 한다”며 “특단의 정화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 등 개발지연에 대한 인천경제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