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적 사이버 위협 대비, 국방사이버 정책·정보 공유 강화 나선다"

이종윤 2023. 5.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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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7일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부가 8~9일 이틀 간 서울에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 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CCWG 회의엔 최병옥 방위정책국장과 미카 오옝 미 국방부 사이버정책 부차관보가 각각 한미 양측 수석대표맡으며 국방사이버 관련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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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 8~9일 서울 개최
[파이낸셜뉴스]
전쟁기념관 내 6.25전쟁 조형물 '호국군상'(왼쪽)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현수막. 사진=국방일보 제공
국방부는 7일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부가 8~9일 이틀 간 서울에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 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으로 열리던 CCWG가 대면회의를 재개하는 건 4년 만이며 한국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건 7년 만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CCWG 회의엔 최병옥 방위정책국장과 미카 오옝 미 국방부 사이버정책 부차관보가 각각 한미 양측 수석대표맡으며 국방사이버 관련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 회의 결과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양국 국방부 간 사이버협력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국방사이버안보 정책과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훈련 협력 강화방안을 포함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CCWG는 지난 2014년 2월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한·미 간 대응 능력 향상과 국방사이버정책 협의를 위한 국장급 협의체다. 정보공유 및 사이버정책·전략·교리·인력·훈련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CWG 회의 성과는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장관급 회담인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다뤄진다.

한편 한·미 국방부는 2013년 9월 CCWG 구성을 위한 관련 첫 약정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10월 2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에서 당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척 헤이글 美 국방부장관은 관련 약정체결을 지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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