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강인 바통 이은 'No.10' 배준호 "슈팅 더 많이, 더 공격적으로" 월드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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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이강인(마요르카)의 쇼케이스였다.
4년 전 에이스가 이강인이라면 지금은 배준호다.
배준호는 "큰 무대에 나가다보니 주변에서 많이 응원을 해주신다. 4년 전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현우 형은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 조언해줬고, 주세종 형과 이진현 형은 평소 하던대로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이민성 감독님도 잘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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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4년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이강인(마요르카)의 쇼케이스였다.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을 달고 한국을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세대가 U-20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또 한 번의 신화 작성을 노리는 이번 대표팀에서 에이스 10번 유니폼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의 몫이다.
배준호는 올해 기분 좋은 충격을 안기는 초신성이다.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시즌 초반 대전하나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지난해 K리그2를 통해 프로 무대를 경험한 배준호는 올 시즌 U22 의무 출전 할당이 아닌 실력으로 K리그1 7경기에 나서 점차 발전하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일찌감치 에이스 대우를 받아왔다. 지난 3월 김은중호가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는 전술 이해도와 개인 기량을 과시했다. 월드컵을 앞둔 지금 가장 꾸준하게 실전을 소화한 배준호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등번호부터 배준호의 대표팀 입지를 잘 보여준다.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당당히 10번을 착용하고 훈련한 배준호는 "월드컵에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평소보다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들뜬 모습이었다.
4년 전 에이스가 이강인이라면 지금은 배준호다. 비교도 피할 수 없다. 배준호는 "이강인 선수처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공격에 더 직접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슈팅도 더 많이 시도하면서 스스로 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주눅 들지 않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형들의 조언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배준호는 "큰 무대에 나가다보니 주변에서 많이 응원을 해주신다. 4년 전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현우 형은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 조언해줬고, 주세종 형과 이진현 형은 평소 하던대로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이민성 감독님도 잘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김은중호도 4년 전 대표팀이 그랬듯이 조용한 반란을 준비한다. 김은중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라 밝히면서도 "준비 잘하면 우리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다"라고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배준호는 "4년 전 성적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동료들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4강에 가고 싶다"라고 에이스의 포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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