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박보겸, 교촌 레이디스서 역전 우승…상금 1억4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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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25·안강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0번홀(파4) 보기와 11번홀(파5) 버디를 맞바꾼 박보겸은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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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60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보겸(25·안강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보겸은 홍정민(내셔널비프), 안선주(CJ) 등 공동 2위(4언더파 140타)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LPGA 투어 60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경험한 박보겸은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홀인원 상품으로 50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도 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는 전날(6일) 내린 비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박보겸은 10번홀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4) 보기와 11번홀(파5) 버디를 맞바꾼 박보겸은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후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6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박보겸은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9번홀을 파로 막으며 첫 우승을 완성했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김우정(25·DS이엘씨)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홍정민, 안선주, 황정미(24·페퍼저축은행), 문정민(21·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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