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곽건우 42점 폭발’ 용산중, 삼일중 가볍게 꺾고 8강행(남중부 종합)

[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곽건우를 앞세운 용산중이 삼일중을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용산중은 7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중부 결선 삼일중과의 경기에서 92-57로 승리했다.

곽건우(4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서준(22점 11리바운드)과 박태준(16점 5리바운드 10스틸)도 존재감을 뽐냈다. 8강에 진출한 용산중은 8일 휘문중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반면, 삼일중은 박건빈(18점 5어시스트)과 임성훈(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용산중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용산중이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총 득점 15점 중 곽건우와 이서준이 13점을 합작,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쿼터는 곽건우를 위한 무대였다. 그는 홀로 17점을 몰아치며 삼일중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전반을 압도한 용산중은 46-3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용산중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곽건우와 이서준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박태준도 지원사격을 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용산중은 4쿼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평원중이 단대부중을 79-53으로 꺾었고, 전주남중은 임호중에 54-52로 승리했다. 호계중은 홍대부중에 100-78로 완승, 8강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선*
평원중 79(23-18, 22-14, 16-8, 18-13)53 단대부중
평원중
권지훈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혁 15점 6리바운드
최지훈 14점 6리바운드

단대부중
김주환 19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권내원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상윤 11점 17리바운드

전주남중 54(9-10, 10-9, 14-13, 15-16)52 임호중
전주남중
김준환 20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손광원 14점 3리바운드
김승표 1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임호중
김도율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서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선재 11점 16리바운드

용산중 92(15-5, 31-25, 27-19, 19-8)57 삼일중
용산중
곽건우 4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서준 22점 11리바운드
박태준 16점 5리바운드

삼일중
박건빈 18점 5어시스트
임성훈 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유범 10점 7리바운드

호계중 100(21-25, 32-13, 33-16, 14-24)78 홍대부중
호계중
백지훈 33점 15리바운드
허건우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채민혁 12점 1리바운드

홍대부중
안기범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성진 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영후 12점 8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