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토퍼블’ ‘스펙태큘러’ 삼바듀오...스페인국왕컵 첫 포옹 안첼로티 감독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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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명장인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
그는 이번 시즌 뒤 현재 공석 중인 브라질대표팀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1년 7월 레알을 이끌게 된 뒤 2021~20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수페르코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코파 델 레이와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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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탈리아 출신 명장인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 그는 이번 시즌 뒤 현재 공석 중인 브라질대표팀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와 레알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도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런 안첼로티 감독이 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결승에서 오사수나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수훈갑인 ‘삼바 듀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고(22)를 극찬했다. ‘막을 수 없는’(unstoppable) 비니시우스, ‘눈부신’(spectacular) 호드리고라고 한 것이다.
오른쪽 포워드로 출격한 호드리고는 이날 경기시작 103초 만에 비니시우스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1-1 동점이던 후반 25분 귀중한 결승골까지 폭발시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1년 7월 레알을 이끌게 된 뒤 2021~20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수페르코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코파 델 레이와는 인연이 없었다. 때문에 이번 우승는 더욱 값졌다.
그는 이번 시즌 초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3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쳤고, 비니시우스는 (상대가) 막을 수 없었다. 이후 우리는 약간 정신줄을 놓았다. 팀은 침착하지 않았다. 나는 (하프타임에) 선수들을 조금 진정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반전은 우리는 시작이 좋지 않았고 상대가 동점골을 넣었다. 다행히 호드리고가 역학(dynamic)을 바꿨다”고 호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호드리고의 천장을 모른다. 말하기 어렵다. 그는 매우 우아한(elegant) 선수이고, 골을 넣을 수 있고, 눈부신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비니시우스에 대해 “그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라며 “그를 막는 것은 어렵다. 그를 마크하는 사람들은 많은 파울을 해야 한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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