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일 만에 최하위 추락…'12패1승1무' kt에 도대체 무슨 일이[SPO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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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kt가 최하위로 추락한 건 지난해 4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7-9 패배 이후 387일 만이다.
다행히 kt는 바로 다음 날인 4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0으로 완승하며 9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후 차근차근 상승세를 타면서 시즌 성적 80승62패2무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kt는 지난달 20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5-8로 패한 뒤 이날까지 14경기에서 12패1승1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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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2021년 통합 우승 이후 강팀으로 우뚝 성장했던 kt가 올해 끝모를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kt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6으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5실점 난타를 당한 가운데, 타선은 한화 차기 에이스 문동주(5이닝 1실점)에 막혀 고전하면서 뺏긴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또 다시 3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성적 8승17패2무 승률 0.320으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탄 한화가 9승18패1무 승률 0.333를 기록해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가 최하위로 추락한 건 지난해 4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7-9 패배 이후 387일 만이다. kt는 지난 시즌 개막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크게 흔들리며 당시 2승9패로 10위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kt는 바로 다음 날인 4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0으로 완승하며 9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후 차근차근 상승세를 타면서 시즌 성적 80승62패2무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 최하위로 떨어졌을 때보다는 분위기가 조금 더 심각해 보인다. kt는 지난달 20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5-8로 패한 뒤 이날까지 14경기에서 12패1승1무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수원 SSG전부터 3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9연패 늪에 빠진 게 뼈아팠다. 지난 2일 인천 SSG전 11-4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듯했는데, 3일 인천 SSG전 3-5 패배를 시작으로 또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역시나 마운드가 탄탄히 버티지 못하니 경기를 풀어 가기가 쉽지 않다. kt는 지난달 20일부터 경기 전까지 13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5.3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기간 외국인 원투펀치 웨스 벤자민이 3경기 1승2패, 17⅓이닝, 평균자책점 7.27, 보 슐서가 3경기 2패, 17이닝, 평균자책점 6.88에 그친 게 뼈아팠다.
타선은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중심 타자 박병호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최근 황재균은 발가락 미세골절로 최소 4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kt는 1회초 홍현빈의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친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 흐름을 유지해야 했는데, 선발 엄상백이 3회말 대거 3점을 내줘 경기가 뒤집혔다. 무사 1, 3루 위기에서 유로결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이 됐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노시환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3으로 뒤집혔다.
엄상백에게 4회까지 맡겼으나 추가 실점했다. 2사 후 이진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2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유로결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5가 됐다. 5회 구원 등판한 김영현이 2사 만루에서 최재훈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한 점을 더 내줘 1-6으로 끌려갔다.
kt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3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수의 송구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쫓아갔으나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2-6으로 그대로 경기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돌파구를 좀처럼 찾지 못하는 kt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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