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삼척시청, 2년 연속 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핸드볼 명문 구단 삼척시청이 2년 연속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삼척시청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6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삼척시청은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반전을 노린 부산시설공단은 14-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을 노린 삼척시청은 후반 초반 김민서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21-21에서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김민서의 연속 득점으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부산시설공단은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맹활약한 '특급 막내' 김민서는 이번 시즌 신인상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 MVP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7-22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승부 던지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거함' 두산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도시공사를 몰아붙였고 5골 차로 승리했다.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은 오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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