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21억' 들고 남편 몰래 해외로 달아난 60대 여성…"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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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상인 상대로 수십억원의 곗돈을 들고 달아난 피의자의 행적이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피해자 35명을 제외하고 추가 피해자를 확인한 후 해외 수사당국에 공조요청을 할 예정이다.
7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소 21억원의 곗돈을 들고 도주한 A씨(60대·여)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는 적어 보인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해외 수사당국에 요청해 국내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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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금은방 운영하고 있어
(경주=뉴스1) 이성덕 기자 = 주민과 상인 상대로 수십억원의 곗돈을 들고 달아난 피의자의 행적이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피해자 35명을 제외하고 추가 피해자를 확인한 후 해외 수사당국에 공조요청을 할 예정이다.
7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소 21억원의 곗돈을 들고 도주한 A씨(60대·여)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는 적어 보인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해외 수사당국에 요청해 국내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장이 접수된 35명에 대한 피해 금액은 21억원으로 파악됐다"면서 "추가 피해자는 5~7명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십억원을 들고 달아난 계주는 이 마을 주민들과 잘 아는 사이로 2000년부터 곗돈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경주에서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과 신뢰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됐고, 남편 몰래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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