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사 자축 뒤로 하고...' 기업들 엑스포 유치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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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때 부산이 보여줬던 열기를 뒤로 하고 대기업들의 유치 홍보 지원전이 재개됐다.
또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광고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선보였다.
한진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위원 회사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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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 4일 파리발 래핑 항공기
롯데월드엔 엑스포 해양관 설치
지난달 초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때 부산이 보여줬던 열기를 뒤로 하고 대기업들의 유치 홍보 지원전이 재개됐다. 현장 실사에 집중했었고 한 동안 휴식기를 거쳐 오는 11월 개최지 최종 발표 때까지 마라톤 여정에 재시동을 건 것이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 찾는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올해 부산시는 주빈도시로 선정됐다. 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축제 기간 행사장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광고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반의 기기간 연결성,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알리면서 삼성 제품과 부산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걸그룹 블랙핑크 이미지를 입히고 그 옆에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문구를 새겨 넣은 항공기를 최근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위원 회사로 들어가 있다. 이 회사가 공개적으로 유치 지원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이 항공기는 지난 4일 파리발 KE901편을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엑스포 해양관’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엑스포 해양관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활용해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 카본’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엑스포 해양관에 입장하면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남대문, 광안대교, 에펠탑 등이 물에 잠긴 모습을 담은 3차원 디오라마가 펼쳐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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