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딱 '15일'로 결정...맨유, KIM 바이아웃 지불 의향→해외 구단 한정 8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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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현재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해외 구단 한정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74억 원)다. 아직 성사된 건 없지만 협상이 진행되면 금방 가속화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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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현재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해외 구단 한정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74억 원)다. 아직 성사된 건 없지만 협상이 진행되면 금방 가속화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선수 커리어 첫 유럽 진출이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고, 결국 이적 1년 만에 다시 새로운 팀으로 향하게 됐다. 특히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에 성공했다.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빅리그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주전 자리를 꿰찬 뒤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에 힘입어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달렸다. 그리고 최근 우디네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33년 만의 우승이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 마지막으로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오랜 기간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승점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직후 다시 김민재 이적설이 점화됐다. 페네르바체 1년 만에 나폴리 이적, 그리고 나폴리 이적 1년 만에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그 배경에는 바이아웃이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은 남았지만 올여름 발동되는 특이한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칼치오 나폴리 24'에 따르면 7월에 보름 동안 유효한 해외 구단 한정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해당 조항의 금액에 대해서는 4,500만 유로(약 655억 원)부터 6,000만 유로까지 다양하다. 바이아웃은 소속 구단에 관계없이 이 금액만 지불하면 선수와 바로 협상할 수 있다. 맨유 자본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사진=김민재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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