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S도 힘껏 풀스윙…'노피어' 박동원, 경쟁자 앞에서 멀티포 홈런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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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이 두산전 멀티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동원은 올해 홈런 7개 가운데 무려 5개를 2스트라이크 이후에 뽑아냈다.
박동원 특유의 풀스윙이 만든 홈런이었다.
덕분에 홈런 6개 가운데 4개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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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동원이 두산전 멀티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스트라이크 뒤에도 풀스윙하는 '노피어' 전략이 적중했다. 박동원은 올해 홈런 7개 가운데 무려 5개를 2스트라이크 이후에 뽑아냈다.
박동원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회와 5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6, 7호 홈런을 하루에 몰아치면서 2위 그룹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박동원의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폭발에 힘입어 두산을 11-1로 완파했다. 3연승으로 3위를 지켰다.
첫 홈런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곽빈을 상대로 뽑았다. 트랙맨 레이더 측정 결과 이 홈런은 시속 166.9㎞, 발사각 21.5도로 111.8m를 날아갔다.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구째 시속 145㎞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박동원은 5회 두 번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에는 김명신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볼카운트는 역시 1-2로 불리했다. 시속 165.3㎞ 발사각 31도로 둥실 떠올라 115.7m 뒤에 떨어졌다.
박동원 특유의 풀스윙이 만든 홈런이었다. 몰린 카운트에서도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 그래서 타율은 6일까지 0.233으로 낮은 편이지만 상황을 가리지 않고 홈런이 터진다. 7일 홈런 2개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내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볼카운트 0-2에서도, 풀카운트에서도 어설픈 스윙이 없다. 덕분에 홈런 6개 가운데 4개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 나왔다.
▶ 박동원 홈런 볼카운트 상황(*=2S 이후)
4.11 사직 롯데전 3-2 7구*
4.13 사직 롯데전 0-0 초구
4.16 잠실 두산전 1-0 2구
4.20 잠실 NC전 0-2 5구*
5.03 창원 NC전 3-2 11구*
5.07 잠실 두산전 1-2 4구*
5.07 잠실 두산전 1-2 4구*
그렇다고 모든 공에 방망이를 내는 것은 아니다. 6일까지 박동원의 타율은 0.233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66명 가운데 49위에 그쳤다. 그런데 출루율은 0.362로 규정타석을 채운 66명 가운데 32위다. 볼넷 17개(공동 6위)를 골라낸 덕분이다. 박동원은 2스트라이크 뒤에 공격성을 유지하면서도 존을 벗어나는 공은 잘 골라냈다.
한편 박동원은 7일 4타수 3안타 활약으로 타율을 0.256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376, 장타율은 0.511이다. 0.792였던 OPS는 0.88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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