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英 찰스3세, 한국 방위산업·북한 언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찰스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전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환영 행사(리셉션)에도 참석해 찰스 국왕과 대화를 나눴다.
한 총리는 찰스 국왕 대관식 참석차 3박 4일간 런던에 머무르며 각국 정상급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리셉션과 대관식 당일 대기실에서도 틈틈이 정상급과 접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어떤가” “尹에 안부 전해달라”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하기도
한-가봉 기후변화 협력에도 앞장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찰스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전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환영 행사(리셉션)에도 참석해 찰스 국왕과 대화를 나눴다.
찰스 국왕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당부도 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찰스 국왕 대관식 참석차 3박 4일간 런던에 머무르며 각국 정상급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리셉션과 대관식 당일 대기실에서도 틈틈이 정상급과 접촉했다. 각 나라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당부하는 동시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지지를 호소했다.
리셉션은 각국 정상과 국왕들이 한 방에 7∼8명씩 대기하도록 배정한 뒤 찰스 국왕이 방들을 순서대로 찾아 인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한 총리는 첫 방에 배정됐다고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 자그딥 단카르 인도 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룰라) 브라질 대통령,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등이 이 방에 있었다.
한 총리는 찰스 국왕이 도착하기 전 각국 정상들과 모두 대화했다. 그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아주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에서 팝송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언급들이 있었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 및 리 화이트 가봉 환경산림장관을 각각 면담했다.
한 총리는 먼저 잠비아 히칠레마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잠비아 양국관계 △개발·경제 등 실질 협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화이트 가봉 환경산림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 등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을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 직후 한 총리 임석하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화이트 장관은 한-가봉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외교 강화 기조하에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간 상생 협력 방안을 구체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끼다 X 될라'…3년째 돈다발 깔고 앉은 LG [김성진의 인더백]
- "수리 안 받으면 불난대요".. 오래된 김치냉장고, 신고하세요
- 유치원 8시 등원 추진에 “등원부담 경감”vs“아동학대”
- 소년원 출소 후 PC방 돌며 폭행·금품 빼앗은 10대들 실형
- 유명 유튜버 수입, 대기업 연봉 7배 넘는다
- 이천수, 그린뷰 돋보이는 2층 펜트하우스는 어디?[누구집]
- 김남국 “문제행동 안 했다”…검찰, ‘60억 코인의혹’ 수사 중
- 편의점 아이스크림 단돈 400원.. 고물가에 초저가 제품 쏟아낸다
- "수비에서 더 빛났다"...승리 견인한 손흥민, 현지매체 호평
- 이탈리아 매체 “맨유, 김민재 영입에 874억원 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