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주한미군 F-16 추락…인명피해 없고 조종사 비상탈출 성공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5.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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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F-16 전투기 1대가 지난 6일 오전 오산 공군기지 인근 농경지에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했고 민간의 인명피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주한 미 7공군에 따면 사고는오전 9시 45분쯤 발생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전라북도 군산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7공군 소속 제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추락 후 대부분 불탔다. 비상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는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은 근처 민가와 불과 약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미 7공군은 “사고 당시 조종사는 일상적인 주간 훈련 출격에 참여하고 있었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추가 피해는 없다”며 “미군 측에서 전투기를 살펴보는 동안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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