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더블더블 맹활약’ 숭의여고 정현 “힘들게 올라온 만큼 좋은 성적 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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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180cm, F)이 숭의여고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숭의여고 2학년 정현은 7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결선 동주여고와의 경기에서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현과 더불어 김수인이 활약한 숭의여고는 65-60으로 동주여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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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정현(180cm, F)이 숭의여고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숭의여고 2학년 정현은 7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결선 동주여고와의 경기에서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현과 더불어 김수인이 활약한 숭의여고는 65-60으로 동주여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만난 정현은 “오늘(7일)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박민재 코치님 지시대로 동료들끼리 잘 맞춰왔던 부분을 이행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숭의여고는 1쿼터를 22-12로 마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한지원을 앞세운 동주여고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현은 “4쿼터에 역전을 당해서 분위기를 넘겨줬는데 (김)수인 언니가 3점슛을 넣어준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좀 더 경기에 집중했고, 승리까지 이어졌다”며 김수인에게 공을 돌렸다.
숭의여고의 승리 요인 중 한 가지는 승부처에서 동주여고의 장신 센터 김도연을 꽁꽁 묶은 것이다. 김도연은 20점 18리바운드로 패배에도 분투했지만 4쿼터 단 4점에 그쳤다.
“분당경영고와 동주여고의 경기 양상을 많이 봤다. 동주여고의 골밑의 위협적이다 보니 거기를 막자는 생각으로 나왔다. 약속된 협력 수비가 잘 통한 것 같다.” 정현의 말이다.
준결승에 진출한 숭의여고는 온양여고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경기는 오는 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은 “우리 팀이 인원이 6명뿐이라서 힘들게 경기하면서 올라왔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준결승에서도 꼭 이겨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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