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가 덱스에게..” 기안84, ‘태계일주2’ 인도 라방 중 또 ‘스포’[종합]

[OSEN=강서정 기자]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라이브 방송 중 엄청난 스포일러를 했다. 

7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의 기안84와 ‘마성의 메기남’ UDT 출신의 크리에이터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 여행 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2천명 이상이 모였다. 

기안84는 “덱스는 피지컬은 진짜 좋은데 감독님이 장지컬이라고 했다. 어제 뭘 잘 못 먹어서 장지컬이 안 좋더라”라고 했다. 빠니보틀은 “몸은 좋은데 순수한 아기 같다”고, 기안84는 “겉은 강하지만 속은 약한 남자다”라고 덱스를 표현했다. 

기안84는 “덱스가 인기가 어마어마하더라”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뒤에 온다. 팬들이 ‘영어로 ‘우리 덱스 좀 잘 챙겨주세요’라고 한다”고 덱스의 글로벌한 인기를 전했다. 기안84는 “인도 소녀팬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고 했고 덱스는 “사람들이 궁금한 건 빠니보틀한테 물어보고 나한테 와서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덱스에게 “너가 의사소통을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모두가 너한테 가지 않냐. 언어랑 상관 없이 정신적인 교감을 하지 않냐. 나한테 무슨 방송이냐고 물어보고 재미있다”며 웃었다. 

또한 혼자 산다는 덱스에게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연락이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 나는 사실 힘이 없기 때문에”라며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덱스는 “그러면 나는 영광이다. 예전부터 ‘나 혼자 산다’ 팬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안84는 빠니보틀에게 라이브 방송하면 몇 명이 들어오냐고 물었고 빠니보틀은 “너무 수치에 민감한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웹툰 때부터 매주 주식을 보는 기분으로 웹툰 순윌르 봤다. 그때 병이 걸렸다. 수치병. ‘세계일주’ 시청률도 매주 본다”고 말했다. 

덱스는 “기안84가 내 인스타 팔로워가 몇 명이냐고 물어서 90만이라고 했더니 좋아요를 다 찾아보더라. 그런 건 의미가 없다고 했는데 그런 거에 꽂혀서 얘기하더라”라고 전했다.이에 기안84는 “덱스랑 똑같은 게시물을 올렸는데 덱스는 좋아요 20만이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덱스를 보면서 피지컬 대회에 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도 오니까 ㅈ자연스럽게 지방이 커팅되더라. 살이 쪽쪽 빠지더라”라고 했다. 빠니보틀은 이날 세 명이 각자 여행하기로 했다고 하자 덱스는 “여기 와서 근손실이 너무 심하게 왔는데 오늘 하루 만큼은 헬스장 가서 채워줘야 한다. 내장기관이 많이 약해졌는데 겉으로 하는 건 자신 있는데 마이너스 된 부분을 채워오겠다”고 약속했다. 

누리꾼들이 인도 소개팅을 추천하자 기안84와 빠니보틀은 “덱스는 길거리 소개팅을 했다”고 했고 빠니보틀은 “나는 질투심이 별로 없는데 어제는 질투심이 나더라.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데 남자들도 그러더라. 남자들이 덱스한테 가서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 여자들이 그러는 건 이해하는데 남자들이 왜 그러냐. 

기안84는 “인도는 종교적인 게 많은데 덱스가 이것까지만 얘기하겠다. 인도에 계신 주술사”라고 말하자 덱스가 기안84의 입을 재빨리 막았고 덱스는 “궁금하면 방송을 봐달라. 사실 엄청난 스토리가 있다. 너무 중요한 포인트다. 재미난 일들이 있다”고 했다. 

덱스는 “여기서 더 얘기하다가는 전체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마무리하겠다. 얘기하지 못한 부분을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했다. 이외에도 기안84는 인도 빨래터를 갔다는 스포까지 한 상황. 

기안84는 앞서 지난해 '만찢남' 촬영 중 라이브 방송에서 비밀이었던 무인도 촬영 장소를 발설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생방에서 촬영지를 스포일러 해버린 탓에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당황해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1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제작발표회에서도 스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오는 6월 중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