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옷깃에 단 블루리본 의미?…일본인 납북 문제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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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블루 리본'을 착용하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헌화 및 참배를 하는 한국 방문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리본은 납치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 일본인이 북한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바라보며 재회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의 상징물이다.
기시다 총리는 공식 일정에서 이 리본을 빼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방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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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때도 빼놓지 않아
아베도 지난해 7월 피격 당시 착용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블루 리본’을 착용하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헌화 및 참배를 하는 한국 방문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리본은 납치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 일본인이 북한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바라보며 재회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의 상징물이다.
기시다 총리는 공식 일정에서 이 리본을 빼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방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자신을 향한 사제 폭탄 테러가 벌어진 선거 지원 연설 때도 이 리본을 달고 있었다. 그의 전임자였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마찬가지였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피격을 당해 사망했던 당일에도 이 리본을 착용하고 있었다.
북한은 1970~1980년대 12차례에 걸쳐 17명의 일본인을 납치해 북한으로 보냈다. 북한은 이중 13명에 대해서만 납북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가의 가족이 미국에서 정부 관계자 및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메구미는 지난 1977년 당시 13세 때 니가타(新潟)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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