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존람’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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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정찬민이 까다로운 남서울CC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엄청난 비거리와 특유의 수염 탓에 '한국의 존 람'이라는 애칭을 얻은 정찬민은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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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장타자’ 정찬민이 까다로운 남서울CC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엄청난 비거리와 특유의 수염 탓에 ‘한국의 존 람’이라는 애칭을 얻은 정찬민은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폭우로 3라운드로 축소돼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정찬민은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이정환 송민혁(아마추어)을 6타차로 크게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정찬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1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상금랭킹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섰다.
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와 2025년까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시드를 받아 당분간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하게 됐다.
정찬민은 2부인 스릭슨 투어 장타왕에 이어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장타 1위에 오르는 등 비거리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였다. 스릭슨 투어에서는 평균 321.8야드를 날렸고 작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평균 317.1야드를 때렸다.
그러나 장타자들의 숙명(?)같은 정확성 부족으로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했다. 이 대회가 열린 남성울 CC는 특히 비거리보다 정확성이 중요한 코스였기에 정찬민의 우승을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정확성이 향상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멋진 어프로치로 파를 기록한 정찬민은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고, 4번홀(파5)에서는 투온을 노린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어 이글을 잡아냈다. 8번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독주한 정찬민을 막을 경쟁자가 없었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이정환은 1타를 더 줄여 공동2위(10언더파)에 올랐고, 같은 공동2위 송민혁이 아마추어인 덕분에 2위 상금 1억2000만원을 독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송민혁이 공동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장유빈과 조우영이 7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디펜딩챔피언 김비오는 공동 6위(8언더파)를 차지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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