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욘 람'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생애 첫 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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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정찬민(24·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가 전날(6일) 내린 비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된 가운데 정찬민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이정환(32·속초아이)과 송민혁(19·한체대) 등 공동2위 그룹에 6타 앞서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이날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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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장타자 정찬민(24·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7일 경기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가 전날(6일) 내린 비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된 가운데 정찬민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이정환(32·속초아이)과 송민혁(19·한체대) 등 공동2위 그룹에 6타 앞서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2년차 정찬민은 손꼽히는 장타자로, 188㎝, 115㎏의 체격조건에 덥수룩한 수염을 길러 '한국의 욘 람'이라는 별명이 있다.
다만 장타의 정확도가 떨어져 이 대회 전까지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마침내 첫 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정찬민은 우승 상금 3억원과 KPGA코리안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정찬민은 이날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예약했다.
기세가 오른 정찬민은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린 뒤 그대로 우승에 골인했다.
한편 2019년 신인왕 이재경(24·CJ온스타일)과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이 공동 4위(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호반건설)는 공동 6위(8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장유빈(21·한체대)과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나란히 공동 9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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