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정상회담 시작…이후 공동기자회견 통해 발표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5.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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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를 현관 앞까지 나와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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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를 현관 앞까지 나와 영접했다. 김 여사는 분홍색 치마 정장을, 유코 여사는 베이지색 치마 정장을 차려 입었다.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서 한일 정상은 단상에 나란히 서 일본 국가와 애국가 연주를 차례로 들은 뒤 레드카펫이 깔린 잔디마당으로 내려와 국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양국 주요 참모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대통령실 청사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다시 마주한 것은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 16일 이후 52일 만이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는 정례 정상회담)가 본격화된 것이다.

회담 당일 양국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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