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260억→870억(?)'...2년 전 비해 몸값 20배 이상 오를 수 있는 '맨유 이적설'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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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료는 2년 전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오를 수도 있다.
김민재는 심지어 전진성까지 갖춰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디에고 마라도나, 지안프랑코 졸라, 치로 페라라 등 전설들과 함께 김민재를 나폴리 우승 멤버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넣기도 했다.
이적이 이뤄진다면 김민재는 2년 전에 비해 20배 높은 이적료로 이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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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이적료는 2년 전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오를 수도 있다.
김민재는 2021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3억 원)였다. 대한민국 대표 센터백이고 아시아 무대에선 증명됐지만 유럽에서는 통할지 의문이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튀르키예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무대에서도 기량을 증명하면서 가치를 높였다.
여러 팀 구애를 받던 김민재는 나폴리로 갔다. 이적료는 1,805만 유로(약 262억 원)였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 주역이었다. 김민재는 기대 이상 활약을 보였다. 수비력도 대단했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경합 우위를 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전환 패스, 위치 선정을 활용해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추진하는 공격적인 축구가 잘 구현될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 김민재는 심지어 전진성까지 갖춰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디에고 마라도나, 지안프랑코 졸라, 치로 페라라 등 전설들과 함께 김민재를 나폴리 우승 멤버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넣기도 했다. 나폴리, 이탈리아 현지에서 엄청난 고평가를 받는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이적이 이뤄진다면 김민재는 2년 전에 비해 20배 높은 이적료로 이적할 수 있다. 흔치 않은 기록이다. 2시즌 동안 이적 2번을 하면서 가치를 이 정도로 드높인 사례는 찾기 어렵다. 김민재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맨유가 적극적이지만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도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김민재를 둔 줄다리기는 여름 동안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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