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시다 맞아 대통령실서 10분간 공식환영식…국빈급 예우

정지형 기자 2023. 5. 7.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방문을 맞아 공식환영식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를 태운 차량이 이날 오후 3시35분쯤 대통령실 청사로 도착하자, 앞서 청사 입구에 나와있던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를 맞았다.

차량에서 내린 기시다 총리 부부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악수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국가가 끝난 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아래로 내려와 의장대를 사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35분쯤 기시다 총리 청사에 도착
양국 국가 연주·의장대 사열 뒤 청사 안으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부부가 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3.5.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방문을 맞아 공식환영식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를 태운 차량이 이날 오후 3시35분쯤 대통령실 청사로 도착하자, 앞서 청사 입구에 나와있던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를 맞았다. 차량에서 내린 기시다 총리 부부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악수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자주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분홍색 계열 치마 정장을 입었다. 기시다 총리는 검은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유코 여사는 흰색 계열 치마 정장을 착용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레드카펫을 따라 청사 앞 잔디마당 연단에 올라섰고, 10분간 공식환영식이 진행됐다. 정치권에서 장차관급 인사가 공항에서 영접을 하고 대통령실에서 공식환영식을 갖는 것은 국빈급 예우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통령에 대한 경례에 이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됐고 애국가가 곧이어 울려 퍼졌다. 애국가가 연주될 때 윤 대통령은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렸다.

국가가 끝난 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아래로 내려와 의장대를 사열했다. 기시다 총리가 왼쪽, 윤 대통령이 오른쪽에 서서 의장대 앞을 지나갔다. 중간에 두 정상은 양국 국기 앞에 서서 목례를 한 뒤 다시 이동했다.

사열을 마친 두 정상은 양국 주요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먼저 기시다 총리가 박진 외교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도열한 한국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곧이어 윤 대통령이 일본 측 인사와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양국 정상은 오후 3시45분쯤 영부인들과 함께 대통령실 청사 안으로 입장했다. 두 정상은 공식환영식에 이어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을 하고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에 나선다.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