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삼척시청 2년 연속 ‘통합 우승’…남자핸드볼 두산-인천도공 시리즈 1-1 동률

배재흥 기자 2023. 5. 7. 16: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확정 짓고 환호하는 삼척시청 선수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삼척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꺾으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삼척시청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0-25로 이겼다. 5일 열린 1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6으로 제압한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1위 답게 2연승을 거두며 이변 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삼척시청 김민서는 올시즌 신인상과 챔피언결정전 MVP 영광까지 누렸다.

삼척시청은 전반 막판에 터진 부산시설공단 이미경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13-14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 3분 만에 김민서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21-21 동점 상황에서 나온 김보은과 김민서의 연속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척시청은 더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7-22로 물리치며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정규리그 1위 두산은 1차전 승부던지기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인천도시공사에 경기를 내줬다. 두산은 2차전 시작부터 인천도시공사를 밀어붙였다. 공격에서는 7골을 넣은 이한솔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16세이브를 올린 수문장 김동욱의 활약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방어율 47.1%를 기록한 김동욱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챔피언은 9일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