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만 아니었다면'… 키움 요키시, SSG전 5이닝 5실점 2자책

심규현 기자 2023. 5. 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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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좌완 선발 에릭 요키시(33)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어려운 투구를 펼쳤다.

요키시는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5실점(2자책)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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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선발 에릭 요키시(33)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어려운 투구를 펼쳤다.

요키시. ⓒ연합뉴스

요키시는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5실점(2자책)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요키시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83에서 2.93으로 올랐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점차 에이스다운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SSG 타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요키시는 선두타자 최경모를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어 박성한에게 중전안타을 내줬으나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박성한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요키시는 후속타자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점을 내준 요키시는 2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김성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 조형우 타석때 포일이 나오면서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김성현. ⓒ연합뉴스

계속된 투구에서 요키시는 조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이어 최상민을 포수 번트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1사 1,3루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최경모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흔들린 요키시는 박성한 타석 때 더블 스틸까지 허용했다. 이어 박성한에게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후속타자 최정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내줬다.

안정을 찾지 못한 요키시는 후속타자 에레디아에게 2루 내야안타를 내줘 2회에만 4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힘겹게 2회초를 마쳤다.  

요키시. ⓒ연합뉴스

3회초 요키시는 선두타자 오태곤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조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후 최상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요키시는 4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어 5회초 요키시는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주환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요키시는 이후 6회초 좌완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6회초 현재 키움이 6-5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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