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저평가 종목 선별해 매년 2회 배당금 지급
신영증권은 고배당 자산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를 추천했다. 해당 펀드는 매년 2회에 걸쳐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만큼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는 은퇴생활자에게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했다. 자산의 50% 이상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펀드로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 저평가된 우량 자산에 장기 투자한다.
종목을 선정할 때는 △배당수익률 △배당 안정성 △장기투자 적정성 등을 고려한다.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이나 시중 금리 이상인지 따져보고 과거에 지속적으로 배당을 했는지도 고려한다. 이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검토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지 등을 선별해 편입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위험 관리를 위해 국내외 주식,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인프라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발간한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보유 주식은 세아베스틸지주(5.1%), 서던코퍼(4.7%), HD현대(4.7%), JB금융지주(4.6%), KT&G (4.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배당금은 연 2회(6월·12월) 지급된다. 펀드가 자산에 투자해 받은 배당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분배 시점까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투자자에게 나눠 준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신영자산운용은 1996년 설립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가치투자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운용사다. 가치주, 배당주, 우선주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펀드를 운용해왔다.
신영자산운용은 잦은 매매나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율을 조절하는 시점을 노리는 투자 방식보다는 장기 상품 운용을 중시한다. 여러 종목에 폭넓게 분산 투자하는 원칙을 바탕으로 펀드매니저가 운용과 리서치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운용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는 단기적인 고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증식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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