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3000만명 이용 5G 투자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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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4년만이다.
2G부터 5G까지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가 7800여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G가 대중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통사는 5G 가입자 유치에만 총력을 기울일 게 아니라 5G 가입자 만족도 제고와 5G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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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4년만이다. 2G부터 5G까지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가 7800여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G가 대중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5G 가입자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통사가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출시할 계획이고, 알뜰폰도 5G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5G 속도 등 품질과 커버리지,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다. 5G 중간 요금제에 대한 평가도 인색하다. 5G만의 전용 서비스와 콘텐츠 부재에 대한 불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용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5G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어느 것 하나 만족할 수 없는,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혹평도 없지 않다. 5G 상용화 4년, 5G 가입자 3000만명 시대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 둘이 아닌 것이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 국가에 걸맞는 5G를 제공하려면 정부와 이통사가 종전보다 분발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엇보다 5G에 대해 제기되는 불만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없이 반전을 도모하기는 어렵다. 이통사는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는 말과 다름없다. 이통사는 5G 가입자 유치에만 총력을 기울일 게 아니라 5G 가입자 만족도 제고와 5G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통사에 무작정 투자를 강요할 수 없다. 이통사가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건 정부의 몫이다. 이통사의 투자를 어렵게 하는 장애물은 제거해주고,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고 독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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