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천 부임 후 1경기 최다골' 이영민 감독, "5골 넣은 적은 처음... 그러나 1-0 승리와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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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FC 1995 감독이 부천 부임 후 최다골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전술적으로 잘해줘 대량 득점할 수 있었다. 고맙다"라고 운을 뗀 뒤, "5골 넣은 적은 없었다. 그러나 1-0이나 5-0이나 난 똑같다. 홈에서 경기할 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다 보니, 홈 승률이 나쁘지 않다"라며 덤덤히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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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이영민 부천 FC 1995 감독이 부천 부임 후 최다골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정빈이 1골 2도움, 하모스와 카릴이 각각 3경기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천은 순위를 5위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이 감독은 부천 부임 후 최다 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전술적으로 잘해줘 대량 득점할 수 있었다. 고맙다"라고 운을 뗀 뒤, "5골 넣은 적은 없었다. 그러나 1-0이나 5-0이나 난 똑같다. 홈에서 경기할 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다 보니, 홈 승률이 나쁘지 않다"라며 덤덤히 기쁨을 드러냈다.
공격 포인트 3개를 쏟아낸 교체 멤버 이정빈의 활약이 컸다. 이 감독은 "겨울에 부상 있어 최근 합류했다. 그간 기회 주지 못했다. 가진 능력 있는 선수이기에, 오늘 어떤 능력인지 보여줬다. 선수 유형 중 다른 유형이라,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정빈의 센터서클 장거리 골에 대해선 "순간적으로 궤적 보니 골대 안으로만 들어가면 무조건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 골키퍼 코치가 상대 골키퍼 습성과 버릇을 선수들에게 많이 얘기해주고 있다. 백패스가 나오면 점점 올라가서 수비하자고 했던 부분도 잘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최재영을 비롯한 미드필더진에 대해서도 "굉장히 잘해줬다. 카즈도 마찬가지다. 송진규도 미들에 있다. 지금까지 고루 활약해주면 선발에 고민이 되겠지만 팀에는 시너지다. 재영이한테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최근 2경기 연속골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카릴과 하모스에 대해선 "지난 경기 페널티킥이지만 득점해줬다. 오늘도 그 두 명 선발 뛰게 했는데, 카릴은 골 넣어주고 하모스 중요한 역 해줬다. 아직 좀 더 발전해줘야 되지만, 시즌 초보단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 시즌 치르는 데 많은 도움 되지 않을까"라며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홈에서 거둔 대승에 대해서는 "홈경기는 이기든 지든 최선 다해야 한다. 홈팬들에게 보답할 길은 휘슬 울릴 때까지 최선 다하는 거다. 선수들이 더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천은 어린이 콜리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처음엔 몰랐다. 외칠 때 보니까 어린이가 하고 있더라. 나올 때도 하고 있더라. 어린 친구들한테 좋은 행사와 승리의 기억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억 심어줘야 한다. 우리가 함으로 인해 홈팬들이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좋은 모습으로 최선 다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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