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가족과 함께 '산으로 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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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인 7일 충북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즐기려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4000여명이 찾았다.
보은 속리산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500여명이 방문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도 그치고 낮에도 시원한 온도에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게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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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인 7일 충북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즐기려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4000여명이 찾았다. 영춘제 마지막 날 방문객들은 야생화, 수목분재, 바위솔 작품 등을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보은 속리산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5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주 같은 시각 2000여명보다 3000여명이 더 찾았다.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해 온 전국 사찰 65곳이 지난 4일부터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게 이번 주말 방문객 수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월악산과 소백산도 지난주보다 탐방객 수가 많았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도 그치고 낮에도 시원한 온도에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게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주체험관광센터가 가정의 달 이벤트로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팜유파티'에는 관광객 3000여명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 뒤 충주사과도 받고 갓·족두리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안보 온천에는 연휴 내내 숙박업소를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관광객이 몰렸다. 수원에서 수안보를 찾았다는 한 가족은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날아갔다"면서 "식당에서 맛본 산나물도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충북은 미세먼지로 대기질 상태가 좋지 않다가 이날 오전 지난 5일부터 내린 비가 그치면서 오랜만에 공기가 좋았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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