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대구 순환철도망 구축…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목표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5.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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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상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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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순환철도망 구축 지도.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

도지사의 철도 건설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초자료분석, 수요예측,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책 효과 및 철도 사업 추진 마스터플랜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상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을 건의한다.

또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가 노선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상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의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연결해 경북과 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경북·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 육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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