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챗GPT 결합 '업무용 AI 챗봇' 출시한다

남해인 기자 2023. 5.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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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챗GPT와 결합한 업무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한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용 AI 챗봇을 클로즈드 베타(CBT) 형식으로 임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i GPT가 일반적으로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할 경우 오픈AI의 챗GPT와 기업이 올려둔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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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GPT'(가칭) 임시 서비스 중…보안 위해 '추출' 방식 도입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 2023.3.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챗GPT와 결합한 업무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한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용 AI 챗봇을 클로즈드 베타(CBT) 형식으로 임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i GPT'라는 가칭으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 i GPT는 기업과 기관 고객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형식의 문서를 올리면 각 기업별 맞춤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는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업이 직접 올린 문서의 최신 데이터 내용만을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i GPT가 일반적으로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할 경우 오픈AI의 챗GPT와 기업이 올려둔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기능엔 챗GP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검색 및 기계독해 기술이 결합돼 있다.

카카오 i GPT가 기밀·보안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도출할 때는 문서 내에서 정보 위치만을 표시하도록 설계됐다.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챗GPT를 거치지 않는 '추출' 방식이다.

서비스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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