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최다실점-보크까지'… SSG 송영진, 키움전 3.2이닝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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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 선발 송영진(18)이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송영진은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동안 82구를 던져 6실점(4자책)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11일만의 등판에서 송영진은 데뷔 이후 최다 실점 경기를 펼쳤다.
1회말 송영진은 2루수 김성현의 포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이정후를 출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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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우완 선발 송영진(18)이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수비도움을 받지 못한게 결정적이었다.
송영진은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동안 82구를 던져 6실점(4자책)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영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3.22로 상승했다.
2023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입단한 송영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승을 기록 중이었다. 신인이지만 시즌 초반 호투를 이어가며 어느새 SSG의 선발 자리를 꿰찼다.
다만 송영진은 지난 4월26일 경기 이후 체력 안배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이날, 11일만의 등판에서 송영진은 데뷔 이후 최다 실점 경기를 펼쳤다. 종전 최다 실점 기록은 3점이었다.
1회말 송영진은 2루수 김성현의 포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이정후를 출루시켰다. 이어 후속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계속된 투구에서 송영진은 에디슨 러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그 사이 2루 주자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이형종 타석 때 1루 주자 김혜성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여기서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흔들린 송영진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찬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번엔 박성한의 실책이 나오면서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병규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한점을 더 내줬다. 송영진은 김동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1회말을 마쳤다.
2점을 내준 송영진은 2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이정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송영진은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러셀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송영진은 후속타자 이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형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찬혁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정을 찾지 못한 송영진은 3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김동헌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5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투수 보크로 3루주자마저 홈을 밟았다.
송영진은 이후 이용규와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러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송영진은 선두타자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어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찬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송영진은 이후 좌완 임준섭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임준섭이 4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송영진의 실점을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4회말 현재 SSG가 키움에게 5-6으로 뒤지고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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