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등지고 태클하고, 교체로 들어왔지만 '황소 본능' 황희찬

박대성 기자, 김한림 기자 2023. 5.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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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저돌적인 압박과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습니다.

특유의 왕성하고 저돌적인 전방 압박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이 올드트래포드 원정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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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황희찬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저돌적인 압박과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습니다.

황희찬은 6일 밤에 열렸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투입됐습니다. 전반 9분 만에 토티의 선제 득점으로 스코어는 유리했던 상황.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가 컸습니다.

쿠냐와 교체돼 밟은 그라운드. 특유의 왕성하고 저돌적인 전방 압박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볼을 따내면 빈 공간으로 쉴새 없이 질주해 상대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도 집중력을 보였고 거침없는 슬라이딩 태클까지 했습니다. 기회가 오면 전방에서 등을 지고 볼을 지키며 울버햄튼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22분 동안 뛴 황희찬. 울버햄튼은 전반전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희찬이 올드트래포드 원정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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