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 영접…소인수 회담 돌입

유정인 기자 2023. 5.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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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기시다 총리 부부를 태운 차량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현관에 도착하자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맞이했다. 한·일 정상의 만남은 지난 3월16일 윤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 이후 52일만이다. 지난 3월 정상회담 결과물로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가 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청사 앞 야외 잔디광장으로 함께 이동해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일본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됐고,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잔디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양국 참모진과 악수를 나눴다.

환영식을 마친 두 정상 부부는 대통령실 청사로 입장해 본격적인 회담에 돌입했다.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이 차례로 열린다. 회담 결과는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현충원 방문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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