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현충원 참배...일본 총리로는 12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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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이라고 영문으로 쓰인 방명록에 서명한 뒤 현충원을 떠났습니다.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인물은 1983년 방한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이고, 이후 2009년 아소 다로 총리는 국립현충원을, 2010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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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낮 12시 45분쯤 기시다 유코 여사와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등과 함께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구호에 맞춰 태극기와 일장기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현충탑에 분향한 뒤 묵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이라고 영문으로 쓰인 방명록에 서명한 뒤 현충원을 떠났습니다.
국립현충원은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전사자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곳인데,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 국가의 정상이 방문국의 현충 시설을 찾아가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한 많은 사람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인물은 1983년 방한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이고, 이후 2009년 아소 다로 총리는 국립현충원을, 2010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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