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나서는 배준호 "목표는 4강 진출…더 과감하게 뛰겠다"

안영준 기자 2023. 5.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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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대표팀의 미드필더 배준호(대전)가 U20 월드컵을 앞두고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준호는 출국 전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U20 월드컵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배준호는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U20 월드컵에선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슈팅도 아끼지 않고 시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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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돌풍 주역…U20 월드컵 출전
배준호(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U20 대표팀의 미드필더 배준호(대전)가 U20 월드컵을 앞두고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준호가 포함된 김은중호는 7일 오후 10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훈련한 뒤 17일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지는 아르헨티나의 멘도사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F조에서 경쟁한다.

배준호는 출국 전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U20 월드컵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배준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는 이번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7경기에 출전,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슈팅을 아끼는 등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가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배준호는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U20 월드컵에선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슈팅도 아끼지 않고 시도하겠다"고 했다.

배준호가 현재 기세가 좋고 소속 팀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만큼, 지난 대회 준우승의 주역 이강인(마요르카)의 역할을 이번 대표팀에서 해 줘야 한다는 기대도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준호는 "경기장에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충실히 해내고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준호는 "부담보다는 기대가 크다. 목표를 높게 잡고 가려 한다.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부담갖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목표는 4강 진출"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영준을 비롯한 선수들이 단체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3.5.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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