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주-신제주 잇는다…제주 연북로 22년 만에 완전 개통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3. 5.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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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주와 신제주를 잇는 제2도시우회도로(연북로)가 22년 만에 완전 개통한다.

제주시는 연북로의 미개통 구간인 번영로에서 연삼로(도련사거리 서측)까지 도로개설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통이 한 달가량 늦어졌으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위험을 줄였다. 앞으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 도심지 내 교통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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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는 8일부터 도로 완전 개통
22년 만에 완전 개통하는 연북로. 제주시 제공


구제주와 신제주를 잇는 제2도시우회도로(연북로)가 22년 만에 완전 개통한다.

제주시는 연북로의 미개통 구간인 번영로에서 연삼로(도련사거리 서측)까지 도로개설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도로 공사가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 오는 8일부터 도로 개통을 한다. 

총 길이 11.5㎞에 폭 35m인 연북로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노형동 롯데마트사거리에서 번영로까지 9.54㎞가 개설됐다. 그동안 제주 도심지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냈다.

하지만 급증하는 교통량으로 인해 미개설 구간(번영로~삼화지구) 1.96㎞에 대한 도로 공사가 시급했다. 이에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492억 원이 투입돼 도로 공사를 완료했다.

당초 올해 4월 도로를 개통하려 했으나 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서 도로 시작 지점과 종점 교차로의 사고 위험성이 확인돼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안전성 문제가 된 구간에는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 이뤄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통이 한 달가량 늦어졌으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위험을 줄였다. 앞으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 도심지 내 교통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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