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댓글조작 의혹’ 중앙지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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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앞서 2021년 당시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의혹은 TV조선 보도로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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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오늘(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등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일해왔다는 A 씨를 통해 2021년 대선 경선 과정 중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진 매크로 조작 자료와 실행 영상 등 36개를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90여 개의 아이디를 통해 대장동·위례 사업 의혹, 성남FC 후원금 논란, ‘코나아이’ 특혜 의혹 등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댓글의 공감수를 조작해 ‘베스트 댓글’로 올리는 작업 과정이 담겨 있다는 게 김 의원 주장입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브로커로 활동해 온 A 씨가 의원들의 직접 지시를 받고 이 같은 작업을 했다고 주장한다며, 단순 지지자가 아닌 이낙연 캠프 관계자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을 거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앞서 2021년 당시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의혹은 TV조선 보도로 제기됐습니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경선 캠프 정무실장을 맡았던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어제(6일) SNS를 통해 “빈약한 근거와 터무니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즉각적인 기사 삭제와 정정 보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소위 ‘매크로’라면 기계적 조작 정황이 언급돼야 하나 15초 동안 5개의 추천 수, 20초 동안 ‘좋아요’ 6개의 활동이 있었고 12개의 계정을 운영했다고 기사에서 밝히고 있다”며, “그 정도의 활동으로 대체 어떻게 댓글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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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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