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 버스전용차로, 9일부터 주말·공휴일에도 확대 시행

“대중교통 편의성 높여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과천대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평일에만 운영된 과천대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오는 9일부터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과천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던 과천대로(과천시 관문사거리~남태령 정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9일부터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주말 오후에도 과천대로에서 버스 통행 혼잡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과천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개편을 위해 안내판 등을 정비하고 지난달 1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시행한 바 있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 관문도로인 과천대로에서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을 강화하면 사회적인 혼잡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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