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4년 전 U20 월드컵 준우승, 부담 아닌 자신감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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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이 지난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이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우리 뿐아니라 모두가 비슷한 상황이다. 어느 팀이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맞이하느냐가 큰 숙제다. 그래서 우리 역시도 최대한 빨리 출국해서 적응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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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3일 프랑스와 대회 첫 경기
(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이 지난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이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호는 7일 오후 10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훈련한 뒤 17일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지는 아르헨티나의 멘도사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F조에서 경쟁한다.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파주NFC에서 공식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간이 출정식'을 했다.
김은중 감독은 "긴장보다는 설렘이 있다. 우리 선수들과 오래 함께한 만큼 준비만 잘 하면 좋은 경기,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019년 대회서 골든볼 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이는 5년 만에 열리는 대회를 준비하는 새 팀에 부담감이 될 수도 있다.
김은중 감독은 "준우승은 몇십 년에 한 번 할 수 있는 성적이다. 그만큼 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열심히 준비하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김은중 감독은 최근 수차례 소집과 연습 경기 등을 치르며 선수들을 점검한 끝에, 5일 최종 엔트리 21인을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은 "엔트리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선수들이 컨디션 등 여러 면에서 산뜻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오늘 첫 오전 훈련을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1~2명의 선수를 두고는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지만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지를 염두에 두고 최종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개최지였던 인도네시아가 종교·정치적 잡음으로 개최권을 박탈, 개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변경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때문에 현지 적응이 더욱 큰 변수다.
김은중 감독은 "우리 뿐아니라 모두가 비슷한 상황이다. 어느 팀이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맞이하느냐가 큰 숙제다. 그래서 우리 역시도 최대한 빨리 출국해서 적응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국은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각각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은중 감독은 "우선 첫 경기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프랑스를 상대로 어떻게 공격할지 준비할 생각이다. 다른 두 팀은 현장에 가서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분석할 것"이라면서 "강한 압박과 전환을 바탕으로 상대 지역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빠른 축구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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