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회장배 실업검도 2년 만에 정상 복귀
‘전통의 강호’ 광명시청이 제8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정병구 감독이 이끄는 광명시청은 7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서 김준호, 이호진의 활약으로 이후성이 분전한 전남 무안군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5·6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후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광명시청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 동계실업검도대회(2월) 우승 포함 시즌 두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예선서 전북체육회를 꺾은 뒤 준준결승서 남양주시청을 3대1로 제압한 광명시청은 4강서 광주북구청을 5대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대구 달서구청을 준결승서 따돌린 무안군청과 만났다.
결승서 광명시청은 선봉 양준서가 이해솔과 득점없이 마친 뒤 2위 송영근도 무안군청 손인준과 1-1로 비기며 팽팽히 맞섰다. 이어 3위 이용진도 양동근과 0-0으로 비긴 광명시청은 중견 강배원이 이후성에게 먼저 손목치기로 득점을 올렸지만, 머리치기 2개를 내주며 1-2로 져 0대1로 이끌렸다.
광명시청은 이어진 5위전서 김준호가 무안군청 최병욱에 귀중한 허리치기 1개를 빼앗아 게임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든 후, 부장전서 박승준이 김한범과 다시 0-0으로 비겼다. 마지막 주장전서 광명시청은 이호진이 무안군청 유하늘에게 머리치기 2개를 잇따라 빼앗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은 “지난 겨울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진 것이 이번 대회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강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개인전서는 홍지현(화성시청)이 김혜원(김해시체육회)을 꺾고 우승해 동계실업검도대회와 전국실업검도대회(3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부 개인전 결승서 박윤서(부천시청)는 이대영(청주시청)에 져 준우승했고, 4강서 패한 권병진(수원시청)과 김한범(무안군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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