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상철, 파혼·양다리 재차 사과 "돌아보는 계기, 반성"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11기 상철

ENA,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상철(이하 가명)이 파혼과 양다리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11기 상철은 지난 6일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일단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전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당연한데 그러지 못했다"며 "짧았다고 해도 시기가 겹쳤던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파혼하고 나는 내 마음속에서 정리가 됐다 생각했지만 너무 성급했던 점도 송구하게 생각한다. 파혼한지 2달만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인지하지 못했다.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일이 터지고 미국에 있는 제 가족들이 저보다 더 힘들어 했고,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면목이 없었다"며 "제 가족, 친구들을 걱정시킨 나 자신이 너무나 미웠고, 저도 5개월 정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일로 통해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행동 하나하나가 누구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 항상 생각하고 지내겠다"고 전했다.

상철은 지난해 '나는 솔로' 11기에 출연해 영숙과 커플이 됐으나 방송 이후 결별했다. 영숙은 상철과의 결별 이유를 두고 상철이 파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솔로'에 출연했고, 자신과 만나던 중 상철이 소개팅 어플을 사용해 소개팅을 했다고 폭로했다. 상철은 처음에는 이 같은 일을 부인했으나, 결국 사과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