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독일 함부르크항 하펜시티와 항만 재개발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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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유럽 최대 항만 재개발을 추진하는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부산항 북항 재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6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항만재개발 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최대 항만 재개발이 추진되는 부산항 북항 지역과 유럽 최대 규모 항만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함부르크항 하펜시티 지역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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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항만공사 사장, 하펜시티공사 사장 참석해 협약
항만재개발 대한 경험과 기술력 등 정보 공유…지속적 인적 교류 약속
부산시가 유럽 최대 항만 재개발을 추진하는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부산항 북항 재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6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항만재개발 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최대 항만 재개발이 추진되는 부산항 북항 지역과 유럽 최대 규모 항만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함부르크항 하펜시티 지역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항만재개발 관련 사업 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며 두 지역 간 우호협력과 인적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부족한 인프라 공간과 복합적 토지개발, 문화자원 재생과 같은 유사한 부분을 선례로 삼아 효과적인 북항 재개발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들은 양해각서 체결 후 하펜시티 도시재생 현장에서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북항재개발 사업과 연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독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인 함부루크는 독일 항만산업 경제의 50%가 집중되어 있는데다, 도시 면적의 10%가 항구에 해당해 혁신적인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추진 중인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낡은 항구를 첨단 복합도시로 만드는 대규모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8조 원 가량이 투입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 간에 항만재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 깊다"며 "성공적인 항만 재개발로 북항을 '세계로 연결되는 아시아의 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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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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