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제임스 46점 합작' 레이커스, GSW 꺾고 PO 2R 2승째

동부 마이애미는 뉴욕에 대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전적에서 앞서 나갔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27-9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며 2라운드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5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르브론 제임스도 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디안젤로 러셀은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3점으로 분전했으나 클레이 탐슨(15점)과 조던 풀(5점)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완패했다.

전반을 59-48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의 활약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중심으로 따라붙으려 했으나 데이비스와 제임스, 로니 워커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86-68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한 레이커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데이비스와 데니스 슈뢰더는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4쿼터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레이커스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105-8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8일)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마이애미(2승1패) 105-86 뉴욕(1승2패)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LA 레이커스(2승1패) 127-97 골든스테이트(1승2패)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