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영업사원을 위한 협업 공간 나왔다”…더클랩 ‘인더스트리북’
B2B 영업직 커뮤니티서 상생 기반 마련
인더스트리북은 사진, 영상, URL 링크를 조합해 디지털 카탈로그를 쉽게 제작·공유하고 영업 담당자의 연락처가 없어도 채팅을 통해 지역 한계 없이 비대면 영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제휴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B2B 비즈니스 디지털 플랫폼이다.
더클랩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영업 분야는 급격하게 변화된 고객의 요구에 적절한 대응이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낯선 영업사원과의 미팅을 꺼리는 MZ세대가 회사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영업사원간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직 커뮤니티 게시판은 동종 또는 이종 산업의 영업사원이 공동영업을 위한 협력업체 발굴과 실무 문의 등 상생을 위한 집단 지성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게시판은 영업 실무에 필요한 5가지(자유주제, 회사생활, 질문 있어요, 같이해요, 찾고 있어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같이해요’ 주제는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 등을 위해 기업간 협력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다. 회사 측은 향후 기업·기술평가 등을 통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을 지원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한국전기연구원(KERITOR)의 강소특구기획실은 현재 지원 중인 여러 중소기업의 홍보와 기업간 물품 구매를 알리는데 인더스트리북을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더클랩의 경영 자문을 맡고 있는 박정은 이화여자대 경영대학 교수는 “정부·지자체의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기업이 상호 소통의 부재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 인더스트리북의 게시판 기능은 동일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영업기회를 발굴하는데 효과적인 의사소통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필 더클랩 대표는 “기존 더클랩에서 보유하고 있는 영업현장 데이터와 함께 커뮤니티 게시판에 등록된 데이터는 전처리를 통해 앞으로 출시할 인공지능 기반 기업 맞춤 세일즈챗봇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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