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잠시 후 한일정상회담…과거사·오염수 논의 주목
<출연 :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전 11시 5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는 현충원 참배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전문가와 한일 정상회담 전망해보죠.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기시다 총리의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직전에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질문 3> 오늘 한일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리면서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됩니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은데요. 잠시 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입니다. 회담 의제로 어떤 것들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4> 최대 관심사는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가시다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내 놓느냐 입니다. 정부는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해 "컵에 물이 반은 찼다"며 일본 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었는데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는데 그칠까요. 아니면 진전된 발언이 나올까요.
<질문 5> 일본 언론은 역사 문제보다는 경제와 안보협력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데요. 일본의 관심사와 우리의 관심사,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6> 우리 국민의 관심사 중 하나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냐는 건데요. 그간 우리 정부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과 검증 과정에서의 한국 전문가 참여를 요구해왔는데요.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7> 예상보다 일찍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건 한미일 안보협력의 필요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싱턴 선언을 뒷받침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8> 한중일 협의체의 연내 재개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한미일과 북중러가 대립 구도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대중 외교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다 마치고 난 뒤에 있을 만찬 등 두 정상간 친교 행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찬 메뉴로 숯불 불고기와 한국식 청주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입맛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요. 외교에 있어 이런 친교행사도 중요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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