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맨유, 김민재 영입에 874억원 장전”

주미희 2023. 5.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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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철벽' 김민재(27) 영입에 6000만 유로(약 87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에 경고가 울렸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준비한다"면서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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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나폴리에 바이아웃 지불해 김민재 영입 준비”
나폴리의 세리에A 리그 우승 확정 후 팬들에 둘러싸인 김민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철벽’ 김민재(27) 영입에 6000만 유로(약 87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에 경고가 울렸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준비한다”면서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2골 2도움)에 출전했고, 팀의 최저실점(23골)을 이끌며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8년 동안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대체자로 합류해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민재를 향해 주요 구단들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되자 또다시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에 6000만 유로를 쓰겠다고 밝혔다.

나폴리에서 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최대 6000만 유로로, 여름 이적 기간 중인 7월 1일~15일 유효하다.

나폴리는 지난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오면서 1950만 유로(약 284억원)의 추정 이적료를 지불했는데,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세 배가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나폴리의 사령탑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중앙 수비수 자리가 빌 것으로 예상돼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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