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사는 부모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물었더니

이호 2023. 5. 7.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가구들은 부모님과 1년에 평균 40회 정도 왕래하고 112회 전화 연락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2년 조사에서 저소득 가구의 경우 부모와의 왕래는 1년 평균 39회, 전화 연락은 91회로, 일반 가구의 40회, 113회보다 적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떨어져 사는 부모와의 왕래 및 전화 연락 빈도는 전반적으로 저소득 가구보다 일반 가구에서 높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3.3회 부모님을 만나고, 일주일에 2.2회 통화
소득 낮을 수록 접촉 뜸해…떨어져 사는 비율도 낮아
▲ 어버이날을 앞두고 3일 춘천의 한 꽃집에서 카네이션을 포장하고 있다. 김정호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가구들은 부모님과 1년에 평균 40회 정도 왕래하고 112회 전화 연락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3.3회 부모님을 만나고, 일주일에 2.2회 통화하는 셈이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월 패널 가구원 3130명을 대상으로 한 제17차 한국복지패널 부가조사에서 ‘따로 사는 부모가 있다’고 답한 가구(전체의 45%)를 대상으로 접촉 빈도를 물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와의 접촉 빈도가 중간 정도인 사람의 왕래·연락 횟수를 의미하는 중위 횟수는 왕래는 1년 12회, 전화 연락은 52회였다. 따로 사는 부모님과 보통 정도의 빈도로 접촉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 통화하는 셈이다.

왕래 횟수는 15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2007년 한국복지패널 조사에서 왕래 횟수는 연평균 33.9회(중위 12회), 전화 연락은 평균 88.1회(중위 48회)로 조사됐다.

직전 2019년 조사에서 왕래는 평균 39회(중위 12회), 전화 연락은 90회(중위 52회)였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가구보다 저소득 가구에서 부모와의 접촉이 더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에서 저소득 가구의 경우 부모와의 왕래는 1년 평균 39회, 전화 연락은 91회로, 일반 가구의 40회, 113회보다 적었다. 저소득 가구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비율도 21.41%로 일반 가구(50%)보다 크게 낮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떨어져 사는 부모와의 왕래 및 전화 연락 빈도는 전반적으로 저소득 가구보다 일반 가구에서 높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