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47.4% “주택 전용면적 좁다”

채민석 기자 2023. 5. 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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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절반 가량이 '주택이 좁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H는 '공공주택 혁신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동호수 공개추첨을 통해 일반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무작위로 섞는 '완전혼합 소셜믹스'에 대해서는 51.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5차년도 패널조사'에 앞서 진행했던 간이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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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설문결과. /SH제공

서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절반 가량이 ‘주택이 좁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H는 ‘공공주택 혁신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1956가구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해 10월 7일~11월 4일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전용면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35.7%가 ‘좁은 편이다’고 답했다. ‘매우 좁다’라고 답한 비율도 11.7%였다. ‘보통이다’는 45.8%, ‘넓은 편이다’와 ‘매우 넓다’는 각각 6.6%, 0.2%에 그쳤다.

공공임대주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내부시설 교체주기 단축 및 설비 개선’을 중심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8.2%였다. ‘층간소음 개선’을 희망하는 비율도 31.4%에 달했다.

희망 전용면적에 대해서는 38.3%가 ‘40~60㎡’라고 답했다. ‘40㎡ 이하’를 원하는 비율은 24.1%였으며, ‘60~85㎡’는 28.1%였다. 85㎡ 이상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9.5%였다.

자가주택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4.4%였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5.6%에 그쳤다.

동호수 공개추첨을 통해 일반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무작위로 섞는 ‘완전혼합 소셜믹스’에 대해서는 51.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15.3%였다.

노후 단지 재정비에 대해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재건축 후 다시 들어와 살지 못하게 될까 걱정된다’(43.8%)였다. 임대료 상승을 걱정하는 비율도 32.1%에 달했다. ‘걱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2%였다.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 방안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47.1%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 있지만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도 40.8%에 달했다. ‘알고있다’고 답한 사람은 12.1%에 불과했다.

토지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41.1%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21.9%, ‘들어본 적 있지만 잘 모른다’는 37.1%였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5차년도 패널조사’에 앞서 진행했던 간이조사다. 이번 패널조사는 오는 9월~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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