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뒤 대승…르브론 "오늘은 절대 질 수 없었다"

맹봉주 기자 2023. 5. 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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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기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르브론은 "어떻게든 오늘(7일) 경기는 이기고 싶었다. 과정이 어떻든, 절대 질 수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르브론은 2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는 2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가 2승을 더해 서부 파이널에 오르기 위해선 3차전과 같은 수비가 유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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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임에서 투지가 느껴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2차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조건 이기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LA 레이커스가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7일(한국시간) 레이커스 홈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7-97, 30점 차로 대패했다.

지난 2차전과 딴 판이었다. 당시 레이커스는 100-127로 크게 졌다. 2쿼터부터 공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홈으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와 레이커스는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 특히 수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정규 시즌 평균 득점 2위의 골든스테이트를 100점 아래로 묶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야투성공률은 40%(39.6%)가 채 안 됐다.

르브론은 "어떻게든 오늘(7일) 경기는 이기고 싶었다. 과정이 어떻든, 절대 질 수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르브론은 2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는 2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디안젤로 러셀의 21득점도 큰 힘이 됐다.

▲ 벤치에서 가비지 타임 패배를 바라보는 스테픈 커리.

시리즈 전적은 레이커스의 2승 1패 리드. 레이커스가 2승을 더해 서부 파이널에 오르기 위해선 3차전과 같은 수비가 유지되어야 한다.

르브론은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팀 중 하나다. 우승을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야 한다"며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최고의 공격 팀이다. 우리의 수비를 정말 많이 테스트하게 만든다. 이 팀과 붙을 때는 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왼쪽부터). 수비를 잘하는 팀이 이번 시리즈 승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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